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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메트로 A라인, 샌 가브리엘 밸리까지 확장 개통

LA메트로가 오늘(19일) A라인(옛 골드라인) 확장 프로젝트 개통식을 개최하고, 샌 가브리엘 밸리 지역에 새로운 철도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확장으로 글렌도라, 샌 디마스, 라번, 포모나에 새로운 역 4곳이 추가돼 A라인이 연결된다.

총 9.1마일이 연장돼 A라인 전체 구간은 총 57.6마일에 달한다.

1951년 퍼시픽 일렉트릭 철도가 운행을 중단한 이후 샌 가브리엘 밸리 지역은 철도 서비스가 없었는데, 수년간의 공사 끝에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대학, 공원, 박물관, 의료시설 등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포모나 페어플렉스와 연결돼 2028년 올림픽 크리켓 경기장 접근도 쉬워진다.

포모나 노스역은 메트로링크 샌버나디노 라인과도 연결돼 내륙지역 접근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5억 달러가 투입됐으며, 이는 LA카운티 교통세인 ‘Measure M’과 ‘Measure R’ 등으로 마련됐다.

또 주정부 교통기금 지원으로 약 3억 달러가 추가 투입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8년 올림픽을 앞두고 교통망을 강화하는 ‘Twenty-Eight by ’28’ 계획의 일환이다.

한편, 오늘 개통식 리본 커팅 행사에는 메트로 이사회 의장 페르난도 두트라, CEO 스테파니 위긴스, 포모나 시장 팀 샌도발 등이 참석한다.

배우 윌 휘튼이 사회를 맡고, 올림픽 선수 사만다 보스코와 자하이라 곤살레스도 함께한다.

개통식 후에는 DJ 공연, 밴드 연주, 푸드트럭 등이 마련된 ‘록 더 레일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정식 열차 운행은 오늘 정오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