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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 업주, 이민 단속 중 폭행 당했다며 5천만 달러 소송

밴 나이스에서 세차장을 운영하는 79살 업주가 지난 9일 연방 이민 단속 과정에서 요원들에게 강제로 넘어뜨려지고 제압당했다며 연방법원에 민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라피 올라 슈헤드는 연방 이민센관단속국(ICE), 미 국토안보부(DHS), 세관국경보호국(CBP) 등을 상대로 5천만 달러 배상을 청구했다.

슈헤드는 당시 직원들의 합법 신분을 입증하려 했으나 욕설을 들으며 제압당했고, 심지어 무릎으로 목이 눌려 호흡 곤란을 호소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슈헤드는 수갑이 채워진 채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약 12시간 구금됐으며, 이후 갈비뼈 골절, 뇌진탕 등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했다.

연방 당국은 이번 작전이 불법 체류자 5명을 겨냥한 것이었으며, 슈헤드는 단속 요원 공격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고 밝혔다.

슈헤드는 오늘(25일) 마리나 델 레이에 위치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