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성범죄자 타겟 삼아 살해한 20대 남성 “죽어야 마땅”

​북가주 프리몬트에서 70대 아동 성범죄자가 흉기에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20대 남성이 범행을 즐긴 듯한 진술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프리몬트 경찰에 따르면 올해 29살 바룬 수레시는 지난 18일 성범죄 전과자인 71살 데이비드 브리머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수레시는 경찰 조사에서 “전혀 슬프지 않고 미안하지도 않다”며 “솔직히 말해 재미있었다”고 진술했다.

또 “소아성애자는 아이들을 해치기 때문에 죽어 마땅하다(deserve to die)”며  "모두가 소아성애자를 싫어하니까 괜찮다(It should be cool)"고 범행을 정당화하는 발언도 했다.

수레시는 캘리포니아주 성범죄자 등록 웹사이트에서 브리머의 신상 정보를 확인한 뒤 범행을 계획했으며, 나이가 많은 점 때문에 그를 타겟 삼았다고 밝혔다.

브리머는 1992년에 산호세에서 목사로 재직하는 동안 9~15살 사이의 소년에게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약 9년간 복역한 바 있다.

수레시는 CPA인 척 돌아다니다 브리머에게 달려들었으며, 브리머는 이웃집 마당까지 달아났지만 목에 치명상을 입고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수레시는 당시 피해자에게 “신을 믿느냐”, “마지막 말을 하라”는 말한 뒤 “회개하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몇 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브리머는 심각한 자상을 입고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결국 현장에서 숨졌다.

셜팧릉 현장에서 수레시를 곧바로 체포했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회수했다. 

수레시는 현재 구금 상태로,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