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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최대 80% 지원 ‘섹션8 바우처' 신청하세요

[앵커멘트]

LA시 주택국(HACLA)이 저소득층에게 주택보조금을 지원하는 ‘섹션 8 바우처’ 운영을 5년만에 재개했습니다.

개인 연소득 4만1천7백달러 등 자격 조건이 유지되는 한 평생 최대 80%까지 렌트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택국 웹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30일 신청접수가 마감됩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 주택국이 주택보조금을 지원하는 ‘섹션 8 바우처’ 프로그램 재시행에 나섰습니다.

섹션 8 바우처는 소득의 일정 부분을 본인이 렌트비로 부담하고, 나머지는 주택국에서 건물주에게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LA 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렌트비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제프 리 LA한인회 사무국장>

프로그램은 연방정부의 소득 기준 ‘극빈층’을 대상으로 실시돼 개인 연소득 4만1천7백달러, 4인 가족 연소득 5만9천550달러 미만인 경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프 리 사무국장은 프로그램 시행 대상이 미국인, 합법 이민자 또는 최소 1명의 합법 이민자를 포함한 가족으로 제한되는 만큼 요건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_제프 리 LA한인회 사무국장>

이번 프로그램은 주택국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신청비는 무료입니다.

오직 인터넷이 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서는 지원이 불가합니다.

다만 인터넷 또는 이메일이 없는 경우 LA 시립 도서관 또는 기타 커뮤니티 기관들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제프 리 사무국장은 한인회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섹션8 바우처 신청을 돕고 있다며 필요시 한인회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_제프 리 LA한인회 사무국장>

한편, 프로그램 신청이 수혜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17년 시정부가 섹션 8 웨이팅 리스트를 열었을 때, 18만7천여명의 주민이 지원해 오직 2만여명 주민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올해 약 36만5천개 이상의 신청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섹션8바우처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LA시 주택국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