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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뱅크 공항 관제탑 정상 가동 재개…셧다운 여파로 어제 혼란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어제(6일) 무인 상태였던 버뱅크 헐리우드공항 관제탑이 오늘(7일)부터 정상 가동을 재개한다.

공항 운영 담당자는 오늘 오전 7시부터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앞서 어제 오후 4시15분부터 밤 10시까지 버뱅크공항 관제탑에는 관제사가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아 항공편이 대거 지연됐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다른 도시 공항에도 지상 대기 지연 조치가 내려졌으며, 어제 오후 5시 기준 버뱅크 공항 출발 항공편의 평균 지연 시간이 2시간 31분에 달했으며, 최장 지연은 약 4시간에 이르렀다.

오후 6시30분 기준으로 도착편 25편과 출발편 17편이 지연됐고, 도착편 7편과 출발편 5편이 취소됐다.

그 동안 관제 업무는 샌디에고에 기반을 둔 남가주 TRACON이 대신 맡아 항공기 운항을 조정했다.

이런 가운데 개빈 뉴섬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셧다운으로 버뱅크공항이 6시간 동안 관제사를 모두 잃었다”고 비판했다.

어제 뉴왁, 덴버, 라스베가스 공항 등에서도 인력 부족으로 인한 항공편 지연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