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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주지사, 학교 내 초가공식품 단계적 금지법 서명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공립학교 급식에서 초가공식품을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전국 최초의 법안에 서명했다.

‘리얼 푸드, 헬시 키즈 법안(AB 1264)’은 주 보건국이 학생 건강에 가장 해로운 초가공식품을 지정하고 2035년까지 학교 급식에서 제거하도록 규정한다.

이 법안은 2029년 7월부터 해당 식품의 단계적 퇴출을 시작하고, 2032년 이후에는 납품업체가 이를 학교에 공급하는 것이 전면 금지된다.

새 법은 UC 전문가들과 함께 제품에 암, 심혈관 질환, 당뇨 등과 연관된 첨가물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제한 대상 식품’을 판정하도록 했다.

법안을 발의한 제시 가브리엘(민주·엔시노) 의원은 “학생들에게 유해한 초가공식품이 학교에서 제공돼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초당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가브리엘 의원은 앞서 브로민화 식용유와 적색 3호 등 유해 성분을 금지한 ‘스키틀즈 금지법’과 학교 급식 내 합성 착색료 금지법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