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칼(Medi-Cal)의 비만 치료제 보장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수많은 메디칼 가입자가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주 보건 당국은 급등하는 처방약 비용 부담을 이유로 위고비(Wegovy)와 젭바운드(Zepbound) 같은 인기 GLP-1 계열 약물의 비만 치료 목적 처방을 보장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TrumpRx'를 통해 해당 약물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의 예산 압박을 견디지 못한데 따른 결정이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보장 중단에 따른 대안으로 식단 조절과 운동을 권고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현실적이지 안하고 지적한다.
의료계에서는 "비만은 만성 질환으로, 약물 중단 시 체중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가 보장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관련 비용이 연간 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만성 신장 질환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는 경우에는 계속해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연방 규정에 따라 21살 미만 가입자의 비만 치료 목적 처방도 보장 대상에 유지된다.
캘리포니아 외에도 뉴햄프셔 주가 새해부터 보장을 중단하며,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 등 다수의 주도 비슷한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