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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다음주부터 기온 크게 떨어질 전망.. 강한 비 예보

겨울 폭풍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다음 주부터 남가주 날씨가 쌀쌀해질 전망이다.

오늘(10일) 남가주에서는 열대성 폭풍 프리실라의 영향으로 습기가 유입되면서 인랜드와 산악 지대, 풋힐 지역을 중심으로 습한 날씨와 함께 뇌우 가능성이 예보됐다.

헨리 디카를로 기상학자는 폭풍 영향권이 애리조나와 뉴멕시코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국립기상청 NWS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폭풍이 남쪽으로 향하면서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 사이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정확한 강수량은 불확실하지만 오늘 기준 LA와 벤추라 카운티는 다음 주 폭풍의 영향으로 최대 1~2인치까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디카를로 기상학자는 다음 주 중반쯤 기온이 약 20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겨울 폭풍 생성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폭풍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민들은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 대비해 평소보다 이동 시간을 여유롭게 잡는 등 주의할 것이 당부됐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고 쾌적한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