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고경영자인 팀 쿡 CEO 사퇴설이 나오고 있다.
오는 11월1일이 팀 쿡 CEO의 65번째 생일인데, 회사의 내부에서는 잠재적인 후임 CEO에 대한 논의가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팀 쿡 CEO나 애플이 공식적으로 퇴임이나 사임에 대해서 언급한 적은 아직 없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Mark Gurman) 기자 등 애플 내부 사정에 정통한 언론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때가 됐을 때 원활한 리더십 전환을 보장하기 위해 경영 그룹에서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다.
팀 쿡 CEO는 2011년 스티브 잡스 전 CEO의 뒤를 이어 애플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라 15년째 계속 히사를 이끌고 있다.
회사의 상징이었던 스티브 잡스 전 CEO 타계 이후 팀 쿡 CEO가 경영을 맡은 초기에는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팀 쿡 CEO는 애플을 가장 수익성이 높은 시대로 이끌었다.
주식 정보공유 플랫폼 스톡트윗(Stocktwits) 분석에 따르면, 팀 쿡 CEO가 회사를 이끈 이후 애플의 주식 가치는 약 1,800% 증가했다.
팀 쿡 CEO는 스티브 잡스가 도입한 아이폰의 경험을 더 한층 확장해서 구독 서비스와 이어폰, 웨어러블 같은 모바일 제품을 추가했다. 또한 애플 페이를 도입하고, 애플 워치를 출시했으며,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오스카상과 에미상을 수상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했다.
팀 쿡이 퇴임할 경우 누가 CEO 자리를 채울지에 대한 여러 후보들이 자천타전으로 거론되고 있다.
시장조사회사, 인터넷 데이터 센터 IDC의 브라이언 마(Bryan Ma) 디바이스 리서치 부사장은 애플 이사회가 이미 유능한 후임자 명단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음은 현재 승계 논의에서 거론되는 주요 인물들입니다.
브라이언 마 IDC 디바이스 리서치 부사장은 스티브 잡스와 팀 쿡처럼 거물급 인물들이 세운 기준이 높기 때문에 애플 차세대 경영 리더들은 채워야 할 공백이 크다고 전했다.
팀 쿡 CEO의 퇴임은 아직 추측 단계이지만, 애플 이사회가 이미 다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