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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매일 7~8명 과다복용 사망.. 그 절반이 펜타닐

LA 카운티에서는 매일 7~8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특히 그 중에서 절반 이상은 오피오이드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펜타닐을 과다 복용하다가 숨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마약단속국(DEA) 통계에서도 전국 길거리 구입 마약 중 펜타닐이 평균 10개 중 6개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 위치에 있는데 LA 카운티 보건국은 예방적이고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펜타닐 해약에 대한 교육을 해나기로 했고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각적 예방 전략 마련을 위한 움직임이 LA에서 나타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과 파트너들은 지금부터 1주일전 국가 오피오이드 인식의 날, National Opioid Awareness Day를 맞아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줄이기 캠페인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현재 LA에서는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매일 7~8명 정도 사람이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고 있다.

특히 그 중 절반 정도는 펜타닐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것은 비단 LA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국적으로도 심각한데 연방마약단속국(DEA) 통계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구입하는 마약 중에서 평균적으로 10개 중 6개가 펜타닐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펜타닐로 알약을 만들거나, 펜타닐을 가루에 섞게 되면 냄세를 맡거나 맛볼 수있는 방법이 없다며 매우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공중 보건은 이같은 오피오이드 남용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고, 무엇보다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또 오피오이드 중독자들이 치료 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할 수있도록 개입 프로그램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다.

이같은 치료 프로그램으로 여러가지가 있을 수있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날록손(Naloxone)의 광범위한 가용성을 제공한다.

날록손은 투여하기 쉬운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역전 비강 스프레이다.

그밖에 위해 감소 프로그램 확대와 증가하는 불법 펜타닐 대응, 지역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지원을 위한 도구 전달 등이다.

이같은 여러가지 오피오이드 대응책을 앞으로 추진하기 위해 LA 카운티 보건국과 지역 사회에서 각 파트너들이 지난주 마틴 루터 킹 Jr. 행동 보건 센터에 모여서 논의를 했다.

파트너로 참가한 홀리 J. 미첼 LA 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는 펜타닐 등을 비롯한 다른 유해 약물들의 파괴적인 영향력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예방 방법이 있다는 것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최근 펜타닐 위기에 대해 역사적인 비극이라고 규정하고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가족과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이 불법 펜타닐 때문에 수천명, 수만명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모두가 펜타닐 최전선에 있는 만큼 위기의 본질을 이해해야하고 나록손을 비롯한 생명을 구할 수있는 도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과다 복용 대응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지역 사회에 해악이 되고 있는 펜타닐을 공급하는 개인이나 조직을 매우 공격적으로 추적해서 비극적인 죽음이 사라질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피오이드와 펜타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LA 카운티 셰리프국도 지역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내용들을 알리고 공유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