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전국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정 운영 방식에 항의하는 노킹스 시위가 열린 가운데 LA시에서도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였다.
SoCal50501과 SEIU721, Black Lives Matter Grassroots 등 다수의 단체들이 참여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LA시청 인근에서 스프링 스트릿을 따라 약 2마일 구간에서 행진을 이어가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이번 시위에도 기저귀를 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형상화한 20피트 높이의 대형 풍선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또 'No Kings for US' 라고 적힌 20피트 높이의 대형 피켓도 시위와 함께했다.
시위에 참여한 주민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권력 남용을 포함한 폭정에 맞서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도 현재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위는 대체적으로 평화롭게 끝났지만 밤이 되자 긴장감이 높아졌다.
일부 시위 참여자들이 해산 명령에도 아랑곳 않고 지속해서 현장을 떠나지 않은 것이다.
100여명이 알리소(Aliso) 스트릿과 알라메다 스트릿으로 이동했다.
또 일부는 레이저와 플레시 라이트로 경찰과 LAPD 헬기를 비추며 공무 집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