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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상공회의소 대상 보조금 최대 7천 달러 지원[리포트]

[앵커멘트]

LA카운티가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는 상공회의소들의 활동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재개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격을 충족하는 소규모 상공회의소들에게 최대 7천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해 비즈니스 업주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 경제기회국과 비영리 단체 퍼시픽 아시안 고용 컨소시엄 (Pacific Asian Consortium in Employment)이 10만 달러 규모의 경제 기회 보조금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LA한인타운이나 파사데나 등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밀착형(hyperlocal) 소규모 상공회의소들이 팬데믹과 산불 피해, 이민 단속과 같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수혜 대상은 비영리 단체 가운데 501(c)(3), 501(c)(6), 501(c)(19) 유형으로 등록된 상공회의소들이며, 지난 2021년 12월 30일 이전부터 운영 중이어야 합니다.

또 상업용 공간에서 실제 운영되고 있어야 하고, 팬데믹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지원 대상에 선정될 경우 운영 예산이 100만 달러 미만인 상공회의소는 최대 5천 달러, 100~500만 달러인 상공회의소는 최대 7천 달러를 받게 됩니다.

신청은 오는 31일 밤 11시 59분까지  에서 할 수 있습니다.

심사를 위해서는 제출 서류가 필요하며, 선정된 수혜 단체들은 다음 달(11월) 말까지 통보를 받습니다.

보조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처음 시행됐고,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은 상공회의소들을 대상으로 3천~5천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지난 8월에 보조금 프로그램을 신청한 상공회의소들은 다시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재검토 대상에 포함됩니다.

LA카운티 경제기회국은 지역 비즈니스를 돕는 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조금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켈리 로비앙코 LA카운티 경제기회국 국장은 지역 상공회의소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조금 프로그램에 대해 회복과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단체들을 직접 지원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조금은 운영비와 인건비, 기술 업그레이드, 코로나19 관련 비용 등 회복 지원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수 제출 서류와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LA카운티 경제기회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