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도널드 트럼프 '캐나다와 무역협상 중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무역협상을 중단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3일)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와의 모든 협상을 즉각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앞세운 자신의 통상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캐나다 TV 광고를 협상 종료의 이유로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모습이 담긴 광고, 즉 거짓 광고를 기만적으로 사용했다고 로널드 레이건 재단이 방금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 캐나다가 미국 대법원을 비롯한 법원의 결정에 개입해 영향을 주기 위해 그런 광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연방 법원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자의적으로 부과한 이른바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판결을 한 바 있다.

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의 근거가 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가 대통령에게 수입규제 정도의 권한을 주지만 의회를 거치지 않고 행정명령으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까지 부여하지 않는다고 판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고에 따라 연방 대법원은 상호관세의 위법성을 판단하는 이번 소송을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고 첫 심리 기일을 올해 다음달(11월) 5일로 지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서 관세가 미국의 국가안보,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캐나다의 이런 지독한 행위에 근거해 캐나다와의 협상을 이로써 모두 끝낸다고 밝혔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