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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2024 파리 올림픽 세느 강 개막식 평가 엇갈려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올림픽이 시작됐는데 매우 파격적 개막식으로 새로운 느낌을 선사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일반적이지 않은 독특한 개막식을 보여주며 인상적 모습을 보였다.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세느 강을 따라 전세계 선수들이 배를 타고 입장했다.

관중들은 경기장이 아닌 세느 강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특정한 경기장 안에서 진행한 개막식이 아니라 파리라는 도시를 활용한 매우 색다른 세리모니였다.

세느 강,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의 랜드마크가 모두 보여지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올림픽 개막식이 됐다. 

약 10,000여명이 넘는 이번 대회 참가하는 전세계 선수들이 90척이 넘는 보트에 나눠타고 입장하는 모습은 매우 신선했다.

패션의 도시라는 명성답게 매우 화려한 의상이 돋보였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역사와 예술이 융합해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경기장을 벗어나 파리 전체를 알렸다.

세계의 디바 셀린 디옹은 프랑스를 상징하는 노래인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열창했다.

희귀 신경질환을 앓으며 최근 노래하지 못했던 셀린 디옹은 비를 맞으면서도 혼신의 열창으로 전세계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투병중인 셀린 디옹이 대중들 앞에서 무대에 선것은 2020년 이후 무려 4년여 만에 처음이었다.

미국은 NBA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테니스 신성 코코 가우프를 기수로 앞세워 입장했다.

미국, Team USA는 여자 선수 314명, 남자 선수 278명 등 총 592명이 참가해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참가국들 중 최대 규모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선수들은 모두 31개 종목에 출전한다.

미국 다음으로는 주최국 프랑스가 572명으로 많았고 호주가 460명으로 3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보냈다.

어제 개막식에 대한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파격적이고 혁신적이라며 대단히 높게 평가하는 반응과 경기장을 벗어나다보니 전체적으로 산만한 분위기로 패션을 비롯해 모든 것이 전반적으로 난해했다는 지적도 많았다.

특히 축하 공연과 성화 봉송 등에 프랑스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많이 참가함으로써 다문화를 과시하기는 했지만 프랑스적 요소들이 부족해 모호한 느낌이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