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밀리언스 잭팟 12억 5천만 달러에 가려져 수퍼로토 플로스 복권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 편이지만, 15년 만에 최고로 오른 상태다.
CA주 복권국에 따르면 잭팟 8천 백만 달러가 걸렸던 어제(2일) 추첨에서 6자리 숫자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토요일 열리는 추첨의 당첨금은 8천 2백만 달러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스의 잭팟, 억 단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수퍼로토 플러스 복권만 놓고 봤을 때, 이미 어제 추첨 잭팟은 15년 만에 가장 높은 당첨금액이었다.
또 수퍼로토 플러스는 메가밀리언스나 파워볼보다 당첨될 확률이 높다는 지적이다.
메가밀리언스 당첨 확률은 3억 260만 분의 1인 반면 수퍼로토 플러스 당첨 확률은 4천 141만 6천 353분의 1이다.
CA주 복권국 캐롤린 베커 공보관은 성명에서 CA주 자체 복권을 제외시키지 말라면서 수퍼로토 플러스는 CA주에서만 살 수 있고 그만큼 적은 사람들이 참여해 당첨 확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한편, 수퍼로토 플러스 역대 가장 높은 잭팟은 지난 2002년 1억 9천 3백만 달러였다.
수퍼로토 플러스는 수요일과 토요일 1주일에 두 차례, LA시간 저녁 7시57분에 추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