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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초여름 더위 뒤 폭우 예고…주중 기온 30도 급강하

이번주 남가주 날씨는 극과 극을 오갈 전망이다.

오늘(10일)은 새벽에 짙은 안개 낀 가운데 낮에는 평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으로 마치 초여름과 같은 더위로 이번주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주 중반에는 강력한 폭풍우가 몰려오면서 비가 내리며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비는 이르면 수요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해 목요일에 가장 강하게 쏟아질 전망이다.

해안과 내륙 계곡 지역에는 1~2인치, 산간 지역에는 최대 4인치의 강우가 예상된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국지적 홍수 가능성도 있다.

눈은 해발 8,000피트 이상에서 내리기 시작해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새벽 사이 6,000피트까지 내려올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큰 폭의 기온 변화가 있는 만큼 건강에 각별한 유의가 요망된다.

오늘과 금요일의 최고기온 차이는 30도에 달할 정도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 또 다른 폭풍이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번보다 약한 강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