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제 1센트 페니 주조가 마감됐는데 이번에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동전의 가치가 경매에서 수백만 달러에 달할 수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주조된 5개의 1센트 페니 동전에 오메가 심볼(Ω)이 들어가 있는데 이 심볼이 있는 동전들이 그 역사적 주조 중단 의미와 희소성 때문에 엄청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지난 주를 끝으로 미국에서 주조가 중단된 1센트짜리 동전, 페니(Penny)가 주목받고 있다.
다음 달(12월) 경매에서 겨우 1센트에 불과한 페니가 수백만 달러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한 것이다.
CNN은 232년 동안 유통됐던 1센트 페니의 마지막 동전이 지난 12일 수요일 필라델피아에서 주조를 마쳤는데 역사적 유통 종료 이후,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서 이 동전의 가치가 폭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다음 달 경매에 나올 이 마지막 페니 중 마지막으로 주조된 5개의 동전이 관심의 대상이다.
특별한 지위를 반영하는 오메가(Ω) 심볼을 포함하고 있어, 각각 최대 500만 달러에 팔릴 수 있다는 예측이다.
전문가들은 수집가들이 열광할 희귀성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희귀 주화 전문가인 존 파이겐바움(John Feigenbaum)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동전이나 지폐의 가치가 결국 역사적 의미와 희귀성 등에 의해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존 파이겐바움은 수집가들이 지난 주에 만들어진 마지막 1센트 페니 주화를 얻기 위해 열광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모습이 담긴 마지막 1센트 통용 주화를 수집하기 위한 경쟁이 대단히 치열할 것이라는 의미다.
특히 마지막으로 주조된 5개의 특별한 동전 각각의 가치는 적어도 200만 달러에서 최고 500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센트 페니는 워낙 흔하고 가장 낮은 단위의 동전이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생산이 영구적으로 중단돼 마지막 주조 동전이 나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치가 수집가들 사이에서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평범했던 동전이 수백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된 것은 그 역사적 의미와 희소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