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올 추수감사절 항공 여행객 ‘15년 만에 최다’… LAX도 북새통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항공 이용객 수가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항공청(FAA)은 최근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에도 불구하고, 오는 12월 1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미 전역에서 총 36만 편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교통부는 이번 연휴에만 약 1천690만 명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어제(25일) 하루에만 5만 2천여 편이 운항하며 출발편 혼잡이 절정에 달했고,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다소 한산하다 연휴 막바지에 다시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LA 국제공항(LAX) 역시 이번 주말까지 약 250만 명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측은 돌아오는 일요일에만 하루 23만 명 이상이 몰려 가장 혼잡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지역 날씨는 대체로 맑겠지만 뉴욕과 텍사스 등 타지역 공항은 악천후로 인한 운항 지연 가능성이 있어, 여행객들은 비행 일정을 수시로 확인하고 공항에 평소보다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