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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 ‘역대급’ 인파…중서부 폭설로 항공편 무더기 결항·지연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30일), 역대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공항으로 몰린 가운데, 미 중서부 지역의 겨울 폭풍으로 인해 항공편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졌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FlightAware’에 따르면 어제 정오 기준, 미 전역에서 1천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6천 2백여 편이 지연 운항했다.

남가주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LA 국제공항에서는 어제 하루 출발과 도착 항공편 수백 편이 지연되고 10여 편 이상이 취소돼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발이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앞서 연방교통안전청(TSA)은 어제 하루 역대 최대 규모인 300만 명 이상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이번 항공 대란은 악천후뿐만 아니라 에어버스 여객기의 소프트웨어 문제에 따른 긴급 점검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