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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둔화됐다는데 .. CA주는 상승 압력 높아!

[앵커멘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CA주에서는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LA와 롱비치, 어바인 광역권에서는 지난달(11월)까지 12개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가 미국 전체 평균 상승률인 약 2% 후반을 웃도는 3.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방 노동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LA와 롱비치, 어바인 광역권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월까지 최근 12개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3.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체 평균 상승률인 약 2%대 후반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 지표를 바탕으로 했을 때 CA주 대도시 지역의 생활비 부담은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식료품과 외식비 등 일상 소비와 밀접한 항목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식료품은 대형 마트와 지역 상점을 가리지 않고 가격 부담이 체감되고 있으며 외식비 역시 인건비와 운영비 상승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주거비 관련 비용 역시 물가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임대료와 주거 관련 서비스 비용은 CPI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으로 CA주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뚜렷한 하락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각종 공공요금 부담도 가계 지출 압박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전문가들은 CA주 특유의 높은 에너지 비용 구조가 물가 체감도를 더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같은 물가 흐름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전망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정점에서는 내려왔지만 CA주처럼 구조적인 비용 부담이 큰 지역에서는 체감 물가가 쉽게 낮아지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CA주 물가가 급격히 안정되기보다는 완만한 둔화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선 배경을 바탕으로 가계와 소상공인 모두 지출 관리에 대한 부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달(11월)까지의 지표를 통해 본 CA주 주요 대도시권 물가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흐름을 이어가며 주거비와 일상 소비를 중심으로 생활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