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LA 다운타운에서 자율주행 택시인 ‘웨이모’를 훔쳐 타려던 한 남성이 체포됐다.
LAPD는 어제 새벽 1시쯤 5번가와 힐 스트릿 교차 지점에서 차량 도난 신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웨이모 차량에서 승객이 바로 내린 틈을 타 한 남성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노숙자로 보이는 이 남성은 웨이모를 운전하려고 2시간 가량 시도했지만 불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차량 밖으로 끌어내려진 뒤 체포됐다.
이번 사건에 따른 부상자나 차량 손상 등은 없었다.
용의 남성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개발 기업 웨이모는 LA에선 지난해(2024년) 11월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웨이모는 LA 다운타운부터 산타모니카까지 80스케어 마일에서 로컬 도로를 한해 운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탑승을 원할 경우 ‘웨이모 원 앱’을 통해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