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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대학 총기난사, 후폭풍 거세

지난 13일(토), 2명의 사망자와 9명의 부상자를 낸 브라운 대학교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학교 측이 로드니 채트먼(Rodney Chatman) 경찰국장을 즉각적으로 휴직(직무 정지)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CNN, NY Times, 영국 BBC 등 주요 언론사들은 크리스티나 팩슨(Christina Paxson) 브라운 대학 총장이 로드니 채트먼 경찰국장 휴직 처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며 이번 조치가 총기난사 공격 직후의 캠퍼스 안전에 대한 이른바 "표준적" 검토의 일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브라운 대학의 전격적인 이번 휴직 처분 조치는 사건 발생 후 범인을 신속하게 특정하거나 검거하지 못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왔다.

사건 발생 6일 만에야 특정된 용의자는 브라운대에서 수학한 적이 있는 포르투갈 국적의 클라우디오 네베스 발렌테(48)로 드러났다.

클라우디오 네베스 발렌테는 브라운 대학 사건 이틀 후 MIT 교수를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결국 지난 19일 금요일 네베스 발렌테는 뉴 햄프셔의 한 창고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네베스 발렌테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되자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 불안감이 커졌고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연방 교육부는 브라운 대학교의 치안 유지와 사건 대응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전면 검토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운 대학 총기난사 관련해 캠퍼스에 보안 카메라들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학교 측은 1,200여 대의 카메라가 있다고 항변했지만, 치안 부실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총기난사로 인해 19살 여학생 엘라 쿡과 우즈베키스탄계 미국인인 18살 남학생이 목숨을 잃었다.

숨진 18살 남학생은 무함마드 아지즈 우무르조코프로 확인됐다.

범인은 공학과 물리학 건물에서 총기를 갖고 난사했는데 무려 44발 이상의 총탄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