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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주택가격 상승폭 둔화 .. 주택 판매 평균보다 19% 낮아!

[앵커멘트]

LA카운티 주택 시장에서 가격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거래 회복은 여전히 더딘 모습입니다.

주택 가격 부담과 높은 월 상환액이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 주택 시장 가격에서 가격 상승 폭은 줄었지만 구매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에텀(ATTOM)에 따르면 지난10월 LA카운티 주택과 콘도 중간 거래 가격은 88만 5천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0.2% 오른 것으로 가격은 사실상 정체된 모양새입니다.

또 91만 8천 달러로 최고가를 찍었던 지난 6월과 비교하면 4%, 3만 3천 달러 낮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가격 상승세는 확연히 둔화됐지만 거래량은 회복이 더딘 상황입니다.

10월 한 달 동안 LA카운티에서 성사된 주택 거래는 5천 7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1년 동안 다섯 번째로 거래가 부진했던 10월로 기록됐습니다.

거래량은 1년 전보다 1% 늘었지만 2005년 이후 같은 달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19%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 들어 가격 상승이 둔화되고 모기지 금리도 고점에서 내려오면서 개선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경제적 불확실성이 구매 심리를 억누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금리가 다소 하락했지만 월 상환 부담이 여전히 큰 것도 거래 둔화의 큰 요인입니다.

10월 기준 LA카운티의 주택 구매자는 월 평균 약 5천 534달러 모기지 상환액을 부담한 것으로 추산됍니다.

지난 6월 최고치보다 약 7% 낮지만 6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95%나 증가했습니다.

또 20%로 가정했을 때 다운 페이먼트로 약 17만 7천 달러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구매자들에게 튼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격 조정만으로는 주택 시장 회복이 쉽지 않다며 금리와 경제 불확실성 그리고 구매 부담 완화 여부가 향후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