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 세관 단속국 ICE를 포함한 이민 단속 기관들의 불법체류자 단속이 시작되면서 한인을 포함한 이민 사회에서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 웹페이지 등에는 ICE 요원 목격담들이 잇따르고 체포와 관련해 괴담들이 무성하다.
이처럼 공포가 커지자 오렌지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민 단속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렌지 카운티 셰리프국 돈 반스(Don Barnes)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민 단속 기관들의 역할이 늘어남에 따라 셰리프국은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명확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돈 반스 국장은 국경을 보호하고 이민법을 이행하는 것은 연방 정부의 중요한 임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오렌지 카운티 셰리프국의 주요 임무는 이민 단속이 아니고 치안 유지 및 강화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렌지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돈 반스 국장은 셰리프국이 범죄로 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민 신분을 묻지않고 동등하고 편견없이 신고에 대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기조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