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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골드러시가 낳은 새로운 거부들

2025년 올 한 해 동안에 걸쳐서 인공지능, AI 기술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전 세계 부의 지도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의 어제(12월29일) 보도에 따르면, AI 관련 기업의 가치가 천문학적으로 치솟으면서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새로운 억만장자들이 탄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AI 신흥 부호들의 탄생 배경에는 AI 산업의 다양화가 있다. 

이번 AI 억만장자 리스트에는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하드웨어 제조사뿐만 아니라, OpenAI, 앤스로픽(Anthropic) 등으로 잘 알려진 생성형 AI 모델 개발사, 그리고 AI 전용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의 창업자와 초기 AI 투자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2025년 들어 AI가 단순한 챗봇 수준을 넘어 제조와 금융, 의료 등 실질적인 산업 현장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과거 닷컴 버블이나 모바일 혁명 때보다 부의 축적 속도가 최소 3~5배는 빠르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AI 산업에 따른 거시적인 부의 이동은 미국 전체와 전세계 적으로 적지 않은 파장을 던지고 있다.

투자 패러다임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분위기로 시장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전통적인 자산인 부동산이나 우량한 주식들 중심으로 투자를 하던 것에서 AI 스타트업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는 것이다. 

실리콘 밸리와 실리콘 비치(LA 인근 IT 거점)에서 활동하는 한인 엔지니어와 창업자들 중에서도 이번 AI 붐을 통해 막대한 스톡옵션 수익을 거두거나 유니콘 기업을 일궈내는 입지전적인 사례가 늘고 있어,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으로는 기술 권력을 쥔 소수에게 엄청난 규모의 부가 지나칠 정도로 집중되면서, AI 기술 활용 능력이 떨어지는 소상공인이나 전통적인 업종 종사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거나 경제적 도태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현재의 AI 붐이 19세기 철도 건설이나 20세기 인터넷 보급과 맞먹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녔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뉴욕 타임스는 급격한 자산 증식 뒤에는 규제 리스크와 고평가 논란' 등의 그림자가 항상 따라다니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AI 억만장자들의 탄생이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상징한다며 이를 단순히 부러워하기보다는 AI 기술을 비즈니스에 어떻게 접목해 생산성을 높일지, 그리고 이 거대한 자본의 흐름 속에서 어떤 기회를 잡을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