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초부터 쉴 새 없이 쏟아졌던 비 소식이 오늘(6일)을 기점으로 마침내 잦아들 전망이다.
오늘(6일) 새벽까지도 남가주 지역을 적셨던 겨울비가 점차 그치면서, 내일(7일)부터는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찾아오겠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까지 이어지던 가랑비가 물러가고, 앞으로 최소 2주 동안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낮 기온은 해안가 60도대 후반, 내륙 지역은 70도대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지만, 밤에는 40도대로 떨어져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우기가 시작된 작년 10월 1일부터 현재까지 LA 다운타운에는 무려 14.11인치의 비가 내렸다.
이는 평년보다 약 10인치나 더 많은 양으로, 불과 3개월 만에 1년 전체 평균 강수량인 14.25인치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수치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산타아나 강풍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 내린 비로 토양이 충분히 젖어 있어 산불 위험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질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당국은 당분간은 우산을 접어도 되지만, 겨울철 후반부 변동성에는 계속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