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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캘리포니아 매장 잇단 폐쇄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GameStop)이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전국에서서 잇따라 매장을 폐쇄하고 있다.

게임스톱은 온라인 구매와 다운로드 방식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수년간 매장 규모를 축소해 왔으며, 최근 캘리포니아에서만 수십 곳의 점포가 문을 닫았거나 폐쇄를 앞두고 있다.

매장 폐쇄 현황을 추적하는 비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국에서 400곳 이상, 캘리포니아에서는 40곳 이상이 이미 폐쇄됐거나 곧 문을 닫을 예정이다.

잉글우드와 캐노가 파크, 가디나 등 남가주 지역 매장 여러 곳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애리아의 한 매장 직원 또한 해당 점포가 이번 주 폐점한다고 전했다.

게임스톱은 지난해 12월 미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자료에서 시장 여건과 개별 매장 실적을 검토한 결과 대규모 구조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임스톱은 2024 회계연도에만 미 전역에서 590개 매장을 폐쇄으며 올해 회계연도에도 추가 매장 폐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게임스톱은 게임 다운로드 비중이 계속 늘어날 경우 사업과 재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한때 ‘밈 주식’ 열풍의 상징으로 주목받았던 게임스톱은 최근 암호화폐 투자로 방향을 전환했지만,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25%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비디오 대여점 블록버스터나 전자제품점 라디오섁처럼 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오프라인의 유산으로 남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