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총영사관을 사칭하는 스캠 사기 전화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범죄에 연루됐다는 명목으로 접근하는데 최근에는 LA총영사관 대표전화와 똑같은 번호를 사용해 금전과 개인정보를 요구하다보니 쉽게 속을 수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랜초 쿠카몽가에 거주하는 박종순씨는 지난 16일 LA총영사관 소속 서기관이라고 소개한 최형우씨로 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최씨는 한국 법무부에 사기를 비롯해 박종순씨와 관련한 여러 건의 소송이 제기되었다며 해결을 해야한다고 접근한 것입니다.
<녹취 _ 박종순씨>
시민권자인 박종순씨는 이미 미국에서 30년을 거주해 한국에서 발생한 범죄에 연루될 일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한국에서 공직에 몸을 담았기 때문에 정부 조직에 대해 알고 있었던 박씨는 스캠 사기임을 알아차리고 서기관이라는 최형우씨에게 소속과 직책 등을 묻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최형우씨는 전화를 급히 끊었습니다.
<녹취 _ 박종순씨>
박종순씨는 개인적인 배경에 더해 공관 사칭 스캠 사기가 많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지만 정보가 없을 경우에는 쉽게 속을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습니다.
스캠 사기범들이 LA총영사관 대표 전화번호와 같은 번호를 도용해 사용하는데다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공포감을 조성하기 때문입니다.
LA총영사관 이승용 경찰 영사는 공관 사칭 스캠 사기와 관련한 사례와 예방법 홍보 노력을 이어지면서 조심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LA총영사관 이승용 경찰 영사>
이승용 경찰 영사는 사기범들이 영사, 서기관 등을 사칭하며 범죄에 연루되었기 때문에 해결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비슷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또 어떠한 경우에도 LA총영사관은 법원, 검찰 서류를 대신 전달하지 않고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LA 총영사관 이승용 경찰 영사>
이어 만일 공관 사칭 스캠 사기가 의심되는 전화를 받았을 경우 즉시 끊고 LA총영사관에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공관 사칭 스캠 사기 수법과 예방법 등은 LA총영사관은는 물론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