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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잘 나가는 주식, Intel

이제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격'에 나선 인텔(Intel)이 최근에 뉴욕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주가가 100% 넘게 폭등하며 화려하게 부활 중인 인텔에 대해서 월가의 시각마저도 완전히 바뀌고 있다.

특히 서버용 CPU 시장의 강세가 예사롭지 않은데, 위기의 아이콘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인텔은 목표 주가도 26달러에서 50달러로 2배가 올랐다.

한 때 망하는 것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던 인텔(INTC)이 대반전의 드라마를 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늘(1월22일) 목요일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관적이었던 월가 분석가들이 속속 인텔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수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동안 인텔에 대해 '매도(Reduce)' 의견을 유지하며 박한 평가를 내렸던 HSBC의 프랭크 리(Frank Lee) 분석가가 인털에 대해서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며 드디어 항복했다.

프랭크 리 분석가는 인텔의 투자 등급을 '중립(Hold)'으로 올리고, 목표 주가를 기존 26달러에서 5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인텔의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핵심 본업인 서버용 CPU 수요가 당초 예상을 넘어서 훨씬 더 강력하게 돌아오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프랭크 리 분석가는 단순히 생성형 AI를 넘어서, 자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로의 진화가 서버용 CPU 수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는 올해(2026년) 서버 출하량이 4~6% 늘어날 것으로 보지만, HSBC는 15~20%에 달하는 폭발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즉, 인텔의 실적이 매우 좋고 미래 전망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월가가 여전히 인텔의 서버 부문 잠재력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가에서 보고 있는 실적 전망은 4분기는 '무난'하고, 올해 1분기 가이던스에서 '깜짝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4분기(2025년) 실적은 매출액 약 133억 달러로 예상돼 매출 총이익률 36.5%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가이던스가 관심인데 진짜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

HSBC는 1분기 매출을 시장 예상(125억 달러)보다 높은 132억 달러로 예측하며, 수익성이 좋은 제품군이 인텔의 매출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텔의 순항에는 루나 레이크(Lunar Lake) 변수가 있는데 메모리를 CPU에 통합한 '루나 레이크' 프로세서가 그동안 마진에 부담이었지만, 최근 메모리(DRAM) 가격 상승에 맞춰 판매가를 올렸다면 오히려 수익성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인텔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무려 116% 상승했으며, 이번 달 1월에만 33%나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현재 인텔의 주가는 50달러 중반대를 기록 중인데, 이는 분석가들의 평균 목표가인 44.55달러보다 약 18% 높은 수준이다.

즉, 시장은 이미 분석가들의 리포트보다 앞서 인텔의 부활에 베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인텔은 아주 익숙한 종목이다.

한때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제왕으로 군림하다가 몰락했던 인텔의 부활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리포트에서 언급된 '서버용 CPU 강세'는 AI 시대에 엔비디아(Nvidia)의 GPU뿐만 아니라 기본 연산을 처리하는 CPU의 중요성도 다시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현재 주가가 분석가들의 평균 목표치를 훌쩍 상회하고 있는 만큼, 실적 발표 당일 경영진이 내놓을 향후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인하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