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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대폭락, 반등할 수있을까?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하루 10,000 달러가 떨어지는 대폭락을 기록하며 전세계 코인 투자자들을 큰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2025년) 10월 126,000달러로 최고점을 찍었을 때에 비해 4개월 여만에 반토막이 나면서 코인 시장의 겨울, Crypto Winter에 다시 들어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금리와 대규모 자금 유출을 원인으로 보고 당분간 추가적으로 하락이 더 있을 수도 있다면서 매우 보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 가격이 67,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5년 하반기 10월 중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주저앉으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 전반에 상당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 이상 급락하며 장중 63,000달러 선까지 위협받으며 폭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비트코인이 126,000달러를 돌파하며 기세 좋게 승승장구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이번 급락으로 인해 2025년 말 정점을 찍었던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수천억 달러가 단기간에 증발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고금리와 대규모 자금 유출이 우선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비트코인 슬럼프의 원인으로 고금리와 대규모 자금 유출 외에도 복합적 요인이 꼽히고 있다.

그 중 중요한 것이 리스크 회피 심리로 광범위한 금융 시장이 최근 약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에서 돈을 빼서 이른바 안전 자산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여기에 큰 손들인 이른바 고래들의 매도세도 영향을 미쳤다.

대형 기관 투자자들과 펀드들이 보유 물량을 쏟아내며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ETF의 자금 유출도 심상치 않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며 시장에 추가적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같은 변수들 때문에 투자자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그간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디지털 금' 혹은 '안전 자산'으로 홍보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뉴욕 증시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변동성이 극심한 위험 자산이라는 점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들인 알트코인 역시 요즘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의 공포를 키우고 있다.

지금이 바닥인지에 대해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바닥이 어디냐'에 쏠려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번 가격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신중론을 유지하면서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특히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 등 대표적인 시장 비관론자들은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가 오히려 시장의 '데드 스파이럴(죽음의 소용돌이)'을 불러오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고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뉴욕의 한 시장 분석가는 계속 우하향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69,000달러라는 심리적 지지선을 지키지 못하고 내려간 것이 매우 뼈아픈 신호라며 투자자들은 당분간 추가 하락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