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에 오늘(4일)부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샌 퍼난도 밸리와 산타모니카 산맥, LA카운티 서부 해안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시속 35마일에서 5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흔하게 나타나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60~70마일에 가까운 돌풍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앤틸롭 밸리와 산타클라리타 밸리, 샌퍼난도 밸리 등에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강풍으로 5번 프리웨이 구간과 벤추라 산악 지역, 앤텔롭 밸리 인근 등에서는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또 강풍으로 인해 LA국제공항과 버뱅크 공항에서 항공편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강풍과 함게 산간 지역에서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눈 내리는 고도가 약 4천 피트까지 낮아지겠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그래이프바인 지역에는 약한 눈이 내릴 가능성도 10~20%가량 관측됐다.
기상청은 특히 금요일 아침부터 중간에서 한층 강한 수준의 산타애나 강풍으로 세력을 더해 오는 토요일 정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정전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차체가 높은 차량의 경우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오는 일요일에는 금요일과 비슷한 강도로 바람이 불겠고, 다음주 월요일 오전까지 좀 더 약한 산타애나 강풍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