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국제유가 급등에 미 증시 선물 하락…달러 강세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미 증시 선물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A시간 오늘(9일) 새벽 3시 53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16% 하락했다.

S&P500 선물은 1.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도 1.12% 각각 내렸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주 약세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지난주 다우지수는 3%, S&P500 지수는 2%, 나스닥 지수는 1.2% 각각 떨어진 바 있다.

특히 다우지수의 지난주 하락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던 지난해 4월 이른바 ‘해방의 날’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으로 기록됐다.

시장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하루 만에 24% 이상 급등하며 29.49까지 치솟았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으면서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0.52%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9% 하락했고 스위스프랑은 0.76%, 일본 엔화는 0.55%, 한국 원화는 1% 각각 떨어졌다.

커먼웰스 뱅크 오브 오스트레일리아의 캐럴 콩 전략가는 현재와 같은 불안한 시장 환경에서는 달러가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달러 강세 영향으로 금과 은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LA시간 어젯밤 10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2% 하락했고, 은 선물 가격도 1.8% 떨어졌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장중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6만7천554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6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