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해안가 절벽 밑에서 조난된 남성 1명이 바위로 ‘HELP’ 글자를 만들어 극적 구조됐다.
CA주 소방국은 어제 한 민간 헬리콥터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를 받았다.
민간 헬기가 비행을 하던 중 산타크루즈 카운티 데이븐포트(Davenport) 남쪽 해안가에서 SOS 구조 요청 신호를 발견해 이를 알린 것이다.
소방국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해보니 해안 졀벽 외딴 곳 아래서 남성 한 명이 돌로 ‘HELP’를 써 놓은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성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파도를 타는 이른바 ‘카이트 서핑’을 하다 절벽 밑에서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
별다른 부상 없이 남성은 구조헬기 들것에 실려 절벽 위로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