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차기 주지사를 뽑는 선거에 10명의 주요 후보가 공식 출마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이었던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6일)까지 민주당 후보 8명, 공화당 후보 2명 등 주요 후보 10명이 6월 2일 캘리포니아 주지사 예비선거 출마 서류를 제출해 공식적인 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선거에서는 상위 득표자 두 명이 오는 11월 본선에서 맞붙는 ‘탑 투’ 방식이 적용되는 가운데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경쟁이 치열한 주지사 예비선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정치 컨설턴트 짐 로스는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후보가 동시에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뚜렷한 선두 주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본선 진출 가능성이 낮은 후보들에게 출마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모든 후보가 그대로 선거에 참여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 후보가 많아질 경우 지지층이 분산돼 공화당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주이기 때문에 본선에서는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투표용지는 약 두 달 뒤 유권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어서 각 후보 진영의 선거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이슈로는 생활비와 주거비 등 경제적 부담 문제가 꼽히고 있으며 일자리와 경제 성장 역시 주요 선거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