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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주지사, 트럼프 행정부 맞서 독자 공중보건 행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정책, 공중보건 예산 삭감에 정면으로 맞서며 캘리포니아를 국가적 공중보건의 리더로 부각시키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오늘(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FK Jr.) 보건복지부 장관에 의해 해임된 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수잔 모나레즈를 캘리포니아 공중보건 시스템 개편을 위해 영입했다.

또 CDC 전 최고 과학 책임자였떤 데브라 아워리도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합류시켰다.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는 오레건, 워싱턴, 하와이주와 함께 미 서부 지역 보건 기구(West Coast Health Alliance)를 결성해 연방정부와 별도의 백신 권고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더해 캘리포니아주는 연방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를 탈퇴하자, 주 단위로는 처음으로 WHO 주도의 글로벌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뉴섬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백신 정책 후퇴와 보건 예산 삭감이 미 공중보건 체계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주정부가 연방 기금을 오용하고 있다며 약 6억 달러의 보건 기구 환수를 선언했는데, 현재 법원에 의해 일시 차단된 상태로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섬 주지사는 매년 약 3억 달러의 주 예산을 공중보건에 투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특히 연방 정부가 권장하지 않는 백신이라도 주정부가 권고할 경우 보험사가 이를 반드시 보장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연방 정책과 관계없이 주민들이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