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CA민주당, 주지사 선거 후보 난립에 대규모 여론조사 실시

개빈 뉴섬 주지사의 뒤를 이을 차기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캘리포니아 민주당이 후보 난립으로 인한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수십만 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 민주당은 오늘(10일) 발표한 계획에서, 개빈 뉴섬 주지사의 임기 종료로 공석이 되는 차기 주지사 선거와 관련해 후보들의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수십만 달러를 투입해 총 6차례의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주 후보 등록 마감 전 일부 후보들에게 출마 포기를 요청했지만, 대부분이 이를 거부하면서 민주당 후보가 과도하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주요 민주당 후보 9명 가운데 단 한 명만 출마를 포기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오는 6월 2일 예비선거 투표용지에 모두 이름이 올라가게 된다.

캘리포니아는 정당 구분 없이 득표 상위 두 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탑 투 프라이머리(top-two primary)’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표가 여러 후보에게 분산될 경우 공화당 후보 두 명이 모두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보수 성향 평론가 출신 스티브 힐튼과 채드 비안코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장이 출마한 상태다.

캘리포니아 민주당 의장, 러스티 힉스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와 유권자, 언론 모두가 선거 판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는 흑인과 라티노가 이끄는 LA 기반 여론조사 업체(Evitarus)가 진행하며, 첫 결과는 오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우편 투표가 시작되는 5월 초까지 약 7~10일 간격으로 추가 조사 결과가 공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