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5일) 사우스LA지역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어젯밤 11시 43분쯤 슬로슨 애비뉴 진입로 부근 110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에서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 한대가 전복돼 심하게 찌그러진 채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그 안에는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탑승자들 가운데 안타깝게도 생존자는 나오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사고 차량이 프리웨이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차량에 불이 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과속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면서 차량 안에서는 마취제로 알려진 아산화질소 탱크와 알코올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