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이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오늘 LA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아르코', '엘리오', '주토피아2', '리틀 아멜리' 등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 영화 초청작은 없었지만, 한국 문화를 담은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과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메기 강 감독은 "아카데미를 비롯해 우리를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준 분들 감사하다"며 "이 영화는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을 위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저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저희 같아 보이는 사람들을 영화에서 보는 게 너무 오래 걸려 죄송하다"며 "다음 세대는 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데헌'은 케이팝 아이돌 그룹이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지난해 6월 공개 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에 등극할 정도로 전세계적 인기를 누렸다.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OST '골든(Golden)' 역시 빌보드 메인 차트인 'HOT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