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다시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6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뉴섬 주지사의 난독증 언급을 거론하며 “학습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존중하지만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2월 애틀랜타 시장과의 대화에서 난독증 때문에 연설문을 직접 읽지 않는다고 밝히고, 과거 낮은 SAT 점수 경험도 공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 동안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뉴섬 주지사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유사한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뉴섬 측은 트럼프 발언을 편집해 마치 트럼프가 뉴섬을 ‘미국 대통령’으로 지칭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 풍자 영상을 공개하며 맞대응했다.
앞서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인지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비난하자, 난독증을 언급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