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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100도 "역대급 폭염"..최고기온 경신

남가주 일대에 계절을 앞서가는 '역대급' 기록적 폭염이 들이닥쳤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더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지며, 수많은 하루 그리고 월간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어제(16일) 우드랜드 힐스는 낮 기온이 97도를 기록하며 2007년의 94도였던 최고 기록을 가뿐히 경신했다.

버뱅크 역시 91도로 2004년 기록과 같았다.

오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평년보다 20~35도나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해안가조차 80~90도대, 내륙은 100도를 웃도는 ‘살인적’ 더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금요일 저녁 8시까지 가장 높은 단계인 '극심한 폭염 경보(Extreme Heat Warning)'가 발령된다.

해안 지역 역시 금요일 저녁까지 '폭염 주의보(Heat Advisory)'가 유지된다.

CA주 직업안전청 Cal/OSHA는 야외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물과 그늘, 휴식 시간을 제공할 것을 고용주들에게 당부했다.

당국은 또 노약자와 어린이, 기저질환자들의 경우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폭염은 오는 토요일부터 차츰 수그러들어 일요일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