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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가른 붉은빛 정체는 스페이스X…남가주 곳곳서 목격

어젯밤(16일) 남가주 전역에서 목격된 정체불명의 빛줄기는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 발사로 확인됐다.

스페이스X는 어젯밤 10시 16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타링크 위성 25기를 저궤도로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 X 공식 웹사이트와 X계정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약 10만 명이 이를 지켜봤다.

또 산타모니카에서 헌팅턴 비치에 이르기까지 소셜미디어에는 밤 10시 30분쯤 하늘을 가로지르는 붉은 섬광을 포착한 게시물이 잇따랐다.

뿐만 아니라 산타바바라와 샌루이스 오비스포, 벤추라 카운티 일대에서는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음속 폭음(소닉 붐)도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어제 발사로 우주에 배치된 스타링크 위성 총수는 1만 개를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스페이스X가 연간 발사 횟수를 50회에서 100회로 두 배 늘리려 함에 따라 갈등도 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연안 위원회는 야생 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멕시코 정부는 로켓 잔해 문제로 스페이스X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