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종전 조건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AP통신은 오늘(25일)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의 제안이 이란 측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제안에는 대이란 제재 완화와 핵 프로그램 포기, 미사일 사거리 및 수량 제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동 내 친이란 무장 조직에 대한 지원 중단 요구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 역시 이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파키스탄이 미국의 제안을 전달했다고 오늘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튀르키예도 중재에 나서고 있으며, 양국이 협상 장소 제공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주류 언론들도 미국이 15개 항으로 구성된 종전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란 정부와 군부는 미국과 직·간접 협상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파키스탄을 통한 제안 전달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