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출신 래퍼 '드레이코 더 룰러(Drakeo the Ruler)' 피살 사건과 관련한 소송에서 한 공연 기획사가 책임이 없다며 소송 제외를 요청했다.
기획사 '보비 디 프레젠츠(Bobby Dee Presents Inc)'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자신들은 해당 사건에 대한 법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당시 공연의 스눕 독(Snoop Dogg) 섭외만 담당했을 뿐, 행사 운영이나 보안 관리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공연 기획과 진행, 보안 인력 배치, 안전 계획 수립 등 모든 운영 책임은 다른 주최 측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법원 서류에서 "사건은 비극적이지만, 자사는 법적으로 보호 의무가 없었고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과도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드레이코는 지난 2021년 LA 엑스포지션 파크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도중, 무대 뒤에서 말싸움 등 다툼을 벌이다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유족은 2022년 소송을 제기하며 행사 주최 측이 과거 유사 사건이 있었음에도 충분한 보안 조치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는 복수의 피고가 포함돼 있으며, 법원은 지난 3월 USC에 대해 행사 안전 책임이 없다고 판단하고 유사한 사유로 소송에서 제외한 바 있다.
현재 법원은 해당 기획사의 소송 제외 여부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