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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항복할 때까지 전쟁”…트럼프 경고에 정면 대응

이란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군사 압박 발언에 맞서 전쟁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국영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군 통합지휘부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리함 졸파가리 대변인은 오늘(2일)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 더 강력하고 파괴적인 대응을 준비하라고 경고했다.

졸파가리 대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국의 전략적 역량은 훨씬 광범위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사일 생산 시설과 장거리 공격용 드론, 첨단 방공망 등이 파괴됐다고 믿는 것은 오판이라며, 핵심 군수 생산은 외부에서 접근할 수 없는 은밀한 장소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이 보유한 미사일과 드론 규모를 파악하려는 시도는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졸파가리 대변인은 이번 전쟁이 결국 적들의 굴욕과 후회, 그리고 항복으로 끝날 것이라며, 지금까지보다 훨씬 강력한 보복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개전 33일 차 대국민 연설에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향후 2~3주 동안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군사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