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교육구 소속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폭력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피해 학생 측 합의를 승인했다.
법원에 따르면 당시 10살이던 학생은 지난 2022년 11월, 학교 운동장에서 또래 학생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보조교사에게 제압당했다.
이 과정에서 몸무게 약 220파운드의 보조교사는 학생의 상의를 붙잡아 들어 올린 뒤 아스팔트 바닥에 던졌다.
학생은 머리와 몸에 충격을 입었고, 이후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학교 관계자들은 이를 목격하고도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부상 직후 학생에게 기본적인 응급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학생의 아버지는 학교에 도착했을 당시 아이가 의자에 축 늘어진 채 머리를 감싸고 울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보조교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 프로그램 소속으로, 당시 다른 학생을 감독하던 중 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과 관련해 프로그램 운영 기관 측은 책임을 부인했지만, 양측은 지난 2월 합의에 도달했다.
법원은 미성년자인 피해 학생을 고려해 합의의 적절성을 심사한 뒤 이를 승인했다.
합의금은 총 20만 달러로 책정됐다.
다만 변호사 비용 등을 제외하면 실제 지급액은 약 13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A교육구에 대한 별도 책임 여부와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