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어의 흰머리수리 부부 재키와 섀도가 부활절 주말 새끼 두 마리를 부화했다.
환경단체 '빅베어 밸리 친구들(Friends of Big Bear Valley)'에 따르면 첫 번째 새끼는 지난 4일 밤 11시33분, 두 번째 새끼는 어제 오전 8시30분 각각 부화했다.
재키와 섀도는 2018년부터 짝을 이뤄 번식해왔으며, 웹캠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약 250만 명의 관심을 받아온 '스타 독수리'다.
해당 라이브 스트리밍은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자연 관찰 카메라 중 하나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까마귀에 알을 모두 잃었던 재키와 섀도는 2월 말 두 개의 알을 다시 낳았고, 약 한 달여 만에 모두 부화에 성공했다.
부화 과정도 생중계로 확인됐다.
지난 3일에는 알 껍질에 균열이 생기는 '핍(pip)' 현상이 관찰됐고, 이후 24~48시간에 걸쳐 새끼들이 껍질을 깨고 나왔다.
어제(5일) 기준 두 마리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끼들의 이름은 빅베어 지역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정할 예정이며, 약 10~14주 후 둥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재키와 섀도는 지난해에도 '기즈모(Gizmo)'와 '서니(Sunny)'로 이름 붙여진 두 마리를 성공적으로 키워 자연으로 떠나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