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SNS를 통한 투자 사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CA주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사기범들이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유명인을 사칭하는 등 정교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어 일부 피해자들이 평생 모은 자산을 잃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딥페이크와 인공지능AI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 이를 악용한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롭 본타CA주 법무장관은 오늘(6일) 성명을 통해
메타 플랫폼을 포함한 SNS 에서 투자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기범들은 허위 광고와 조작된 이미지,
그리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기술까지 활용해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 기업인이나 방송인 등 공신력있는 인물의 얼굴과 영상을 무단으로 활용해 투자 기회를 홍보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일부 주민들은 평생 모은 자산을 잃는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기 유형은 펌프 앤 덤프(The Pump and Dump) 방식입니다.
사기범들은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접근한 뒤
투자자들을 왓츠앱이나 텔레그램 등 암호화된 메신저로 이동하도록 유도합니다.
이후 단체 채팅방에서 전문가 조언 또는 허위 성공 사례를 제시하며 저가 주식이나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합니다.
초기에는 일부 수익이 나는 것처럼 꾸며 신뢰를 쌓은 뒤
투자 금액을 점점 늘리도록 압박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오르면 사기범이 먼저 빠져나가고
결국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떠안게 됩니다.
사기범이 저가 매수를 먼저 해둔 뒤 투자를 유도하고 가격이 오른 순간 매도합니다.
이렇게되면 사기범들은 막대한 이익을 보는 반면 투자자들은 폭락과 직면해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불법 시장 조작 사기인 것입니다.
또 다른 유형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기입니다.
사기범이 장기간 연락을 이어가며 친밀감을 형성한 뒤
가짜 투자 플랫폼이나 앱으로 유도해 자금을 빼돌리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소액 투자로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출금을 시도하면 세금이나 수수료 명목으로 추가 금액을 요구받게 됩니다.
이후 추가 비용을 내더라도 자금은 반환되지 않고
사기범은 잠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암호화폐를 이용한 거래는 추적이 어렵고
한 번 송금되면 회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롭 본타 CA주 법무장관은 고수익 보장이나 즉각적인 투자 결정을 요구하는 광고,
그리고 유명인을 내세운 투자 홍보는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정상적인 증권사나 투자 자문사는
SNS에서 투자 전략을 홍보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에 따라 CA주 법무부는 투자 전 반드시 자격을 확인하고
회사 이름과 함께 ‘사기’ 또는 ‘불만’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독립적인 검증을 거칠 것을 권고했습니다.
금융기관이나 전문가가 경고할 경우 이를 무시하지 말고
추가 확인을 하는 것도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SNS 계정의 친구 목록과 게시물을 통해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공개 범위를 제한하고
낯선 사람에게 금융 정보나 로그인 정보를 절대 제공해서는 안 됩니다.
지인을 사칭한 투자 제안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전화나 문자 등 다른 방식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A주 법무부는 피해를 입었거나 의심 사례가 있을 경우
즉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