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조금 더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해 텐트 대신 직접 나무 집을 짓고, 이제는 이를 다른 노숙자들에게 판매까지 하는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어제(8일) NBC4와 텔레문도52 보도에 따르면, 힘든 상황으로 거리에서 생활하게 된 오스발도 메드라노 씨는 빽빽한 텐트촌을 벗어나 나무판자와 양철판 지붕을 이용해 자신만의 작은 집을 지었다.
집 앞에는 작은 정원까지 가꾸며 아파트에 살 때처럼 청결과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자 인근 비즈니스 업주들이 전기와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훈훈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줬다고 그는 전했다.
이어 메드라노 씨가 지은 집을 본 다른 노숙자들이 제작을 의뢰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새로운 비즈니스가 시작됐다.
창고 청소 일을 하던 그는 부업으로 이 ‘작은 집’을 제작해 150달러에 판매하며, 지금까지 6채를 제작해 판매했다고 밝혔다.
메드라노 씨는 많은 노숙자가 엄격한 규칙이 있는 셸터 생활을 꺼리는 만큼 자신이 만든 작은 집들이 "쓰레기와 플라스틱 천으로 뒤덮인 텐트촌을 대신할 수 있는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