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LA 다운타운을 운행하던 메트로 버스 안에서 여성 승객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불과 일주일 전 바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던 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LA메트로에 따르면, 토요일이었던 11일 오전 7시쯤, 올림픽 블러바드와 그랜드 애비뉴 교차로를 지나던 메트로 76번 노선버스 안에서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메트로 측은 성명을 통해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수사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유명 공연장과 명소가 밀집한 곳일 뿐만 아니라, 불과 약 일주일 전 또 다른 여성이 낯선 사람에게 흉기 피습을 당했던 곳에서 단 한 블록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런 폭력 사건이 대낮에 거리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일부 주민들은 "LA다운타운에서 이런 범죄가 너무 흔해져서 이제는 무뎌질 정도"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용의자는 20대에서 30대 사이의 남성으로, 범행 당시 검은색 모자와 회색 후드티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제보를 당부하는 한편, 다운타운 일대 대중교통 보안 강화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