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LAUSD)가 교사 그리고 직원 노조와의 임금 인상 합의에 도달하며 대규모 파업을 가까스로 피했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교육구는 매년 약 12억 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출하게 돼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오늘(15일) 보도했다.
이번 합의로 서비스 종사자(SEIU Local 99)인 버스 기사, 급식 종사자 등 직원들에게 평균 24%의 파격적인 임금 인상 제공하며 평균 연봉은 약 4만 2천~4만 5천 달러 수준으로 오르게 된다.
교사 노조(UTLA)는 3년에 걸쳐 두 자릿수 비율의 임금을 인상하며, 초임 교사 연봉은 7만 7천 달러부터 시작된다.
또한 심리상담사 등 전문 인력 450명 추가 채용에 합의했다.
행정직(AALA) 노조에 속한 교장과 행정 관리자들에게는 약 11.7%의 임금 인상이 제공된다.
LA통합교육구 측은 이번 합의안을 이행하기 위해 연간 11억 7천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국은 내부 비용 절감과 함께 주정부 지원 확대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학생 수 감소와 적자 구조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 LA통합교육구는 연간 10억~20억 달러 적자를 기록 중으로, 이번 합의 비용까지 반영될 경우 3~4년 내 재정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